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유튜브 재밌는데 얼마 전 비트코인에 대해 공부하셔서 가져왔어요.
비트코인 블록체인이 인기가 높습니다. 공부왕찐천재에서도 다루기도 하니까요. 저도 홍진경찐천재만큼 비트코인을 몰라서 제가 보면 딱 좋은 기초 수준이라고 생각해서 시청했습니다. 강의는 김승주 현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이자 대통령직속 국방혁신위원회 위원께서 진행했다. 이 교수님 설명 정말 잘하네요. 엄청 쉽게 설명합니다. 머니볼테크 두 번째 꼭 포스팅 보고 오세요.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그럼 영상 내용 정리 해볼게요.
전자화폐란 무엇인가
전자화폐는 디지털 화폐입니다.
결제하면 우리가 뭐 샀는지 완전 추적가능해요. 하지만 현금은 사용자들 어떤 물건을 샀는지 추적할 수가 없어요.
1982년에 데이비드 차움이라는 과학자가 현실세계에서는 현금이나 디지털 결제 방법을 쓰는데 왜 온라인에서는 디지털 결제 밖에 못쓰는지 의문 제기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화폐인 전자화폐, 즉 디지털 화폐라고 하기도 합니다. 온라인에서 쓸 수 있는 현금이라는 뜻이지요. 여기서 중요 포인트는 추적 불가능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금처럼 추적 불가능한 화폐가 전자 화폐예요. 이 비트코인도 전자화폐의 한 종류입니다.
화폐의 종류는 원화, 엔화, 달러, 유로가 있어요.
전자화폐의 종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카르다노 (Cardano), 리플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왜 비트코인인가?
비트코인 왜 써야 하나요? 1) 전자화폐의 한 종류라서 쓴다. 2)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니까 쓴다. 3) 인터넷상에서 현금처럼 쓴다.
여러 가지 전자화폐 중에서 왜 비트코인만 인기가 많을까요?
시대의 분위기와 관련이 있어요. 비트코인 가격이 엄청 올라갔을 때 언제인 줄 아시나요? 2008-2010년 정도 중국의 신흥부자들이 많이 생겼을 때입니다. 중국 정부는 부자들 관리해요. 그래서, 중국 부자들은 위안화로 추적할 수 없는 비트코인을 사서 미국으로 가져간다. 그 비트코인을 다시 달러화 합니다. 중국의 신흥 부자들이 비트코인을 많이 사면서 비트코인의 수요가 높아졌어요. 비트코인의 가격이 폭등하는 결과가 나왔죠. 그리고 익명성 보장되는 비트코인은 추적도 안되니까 중국 부자들에게는 적합한 디지털 화폐였어요.
그리고 그 열풍이 그대로 한국으로 옵니다. 말 그대로 비트코인의 인기는 한국에서도 하늘을 찌르게 됐어요.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비트코인으로 거래 가능한 온라인 그리고 오프라인 쇼핑 많다고 합니다.
비트코인은 2010년에는 0.03달러 정도의 가격에 살 수 있었는데, 가치가 높아졌을 때는 8000만 원까지 올라갔습니다. 가격이 움직이니까 이제 주식이나 금 같은 자산의 형태로 인식하는 경향이 더 많습니다.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식하려는 분위기가 줄어들고 있어요.
비트코인은 화폐처럼 필요하다고 영원히 계속 찍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처음 발행할 때 2100만 개로 정해놓은 거 알고 있죠? (지난번 머니볼테크 블로그 보면 나옵니다.)
블록체인 기술
전자화폐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만든 디지털 화폐입니다. 디지털 성격은 다들 아시는 것처럼 복사해서 그대로 붙여 넣을 수 있는 기술이 너무 쉽습니다. 다른 현금 위조 화폐처럼 전자화폐도 그럼 복사할 수 있는 거 아닌지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습니다. 디지털 화폐 위조 너무 쉬워서 어떻게 위조 디지털 화폐를 잡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위조화폐 잡는 기술을 먼저 생각해 낸 사람이 데이비드 차움 (David Chaum)입니다.
데이비드 차움 (David Chaum)은 은행에게 위조 전자화폐 목록을 관리하는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그래서 은행이 위조 디지털 화폐를 찾아내는 일을 했어요. 그리고 그 위조된 디지털 화폐의 일련번호를 적어놓고 우리는 블랙리스트의 위조 디지털화폐는 쓰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전자화폐를 받으면 은행에 이게 진짜 화폐인지 위조된 화폐인지 일련번호를 통해서 물어보고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발생했을 때, 은행들이 정부에서 주는 지원비를 보너스에 사용하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불신을 사게 되었어요. 사람들은 금융기관과 은행을 더 이상 예전처럼 믿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사람은 전자화폐 만들 때 금융기관이나 은행이 중간자 역할을 할 수 없도록 새로운 기술을 만들었습니다. 다시 말해 금융거래를 할 때 은행을 빼버리자는 의도입니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블랙리스트 담당하는 은행을 제외시키고 전자화폐가 진짜인지 위조인지 관리해 주는 기술을 넣었어요. 그 기술이 뭘까요? 바로 블록체인이라고 부릅니다. 그럼 블록체인을 쉽게 말하면, 위조 전자화폐를 관리하는 기술이라고 이해하면 좋습니다.
강연자에 따르면 금융기관에게 파워를 주었을 때 블랙리스트가 조작될 위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융기관에게 모든 권한 주지 말고, 대신 블랙리스트를 우리 모두 다 함께 서로 감시합시다. 이런 분위기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비트코인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우리는 2가지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첫째는 전자지갑 입니다. 이것은 통장역할을 합니다. 두 번째는 블록체인입니다. 바로 이 블록체인이 자동으로 위조화폐 감시하며 일련번호를 기록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럼 전자화폐가 모두 은행을 제외시키고 만드는 걸까요?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어떤 경우에는 은행과 함께 일하면서, 위조화폐 감시하는 중안집중형 전자화폐가 있습니다. 다른 경우는, 은행을 제외시키고 전자지갑이랑 블록체인 써서 사용자 모두가 위조화폐 감시하는 형태로 만들어진 전자화폐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그렇습니다.
채굴이란 무엇인가?
은행이 했던 위조 가상 화폐 역할을 이제 블록체인이 해줄 수 있다고 했죠? 10분마다 위조 디지털 화폐 무엇인지 블랙리스트를 업데이트해줘야 합니다. 그러면 24/7 하루종일 컴퓨터 켜놓아야 합니다. 전기세가 어마어마하겠죠?
그래서 보상을 있습니다. 매 10분 단위로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컴퓨터를 뽑습니다. 그리고 암호를 잘 풀어낸 그 컴퓨터 전자지갑에 비트코인 50개 주기로 합니다. 보상을 주는 것이죠. 블록의 암호를 풀어서 블록체인을 연결해요. 그리고 비트코인을 상으로 받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채굴이라 부릅니다.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블랙리스트 찾아서 투표한 컴퓨터가 인센티브로 비트코인을 받는 행위를 채굴이라고 합니다. 열심히 채굴을 해라. 블랙리스트(암호)를 찾아라. 너는 비트코인을 얻을 수 있다.
비트코인이 한 때 잘 나갔을 때 얼마까지 올라간 줄 아시나요? 8000만 원입니다. 그거 50개면 얼마일까요? 40억 원억 정도 됩니다. 근데 비트코인을 채굴할 수 있는 수는 2100만 개로 한정돼 있습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에는 반감기라는 게 있어서 지금은 50개 다 못 받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받을 수 있는 비트코인의 양은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이 모든 사실을 이미 알았던 똑똑한 친구들은 채굴 많이 해서 돈 많이 벌었습니다. 비트코인을 채굴할 때 누구보다도 고성능의 컴퓨터를 만들어야 해요. 한국에 용산이라는 동네 가면 컴퓨터와 컴퓨터 관련제품을 많이 팝니다. 거기서 그래픽 칩을 왕창 사다가 컴퓨터에 많이, 아주 많이 꽂아요. 그래서 고성능의 컴퓨터로 만들어요. 그러고 나서 채굴을 합니다. 그래서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 시기에 뉴스를 잘 보세요. 그 꼭 뉴스를 확인해 보내세요. 용산에서 그래픽 칩 품절 사태가 일어납니다. 3년 전에는 한국의 예술의 전당이라는 건물 지하에 채굴기 설치 적발된 사건도 있습니다.
그리고 채굴의 인기가 높아질 시기에 이 그래픽 칩의 핵심 부품을 파는 엔비디아(NVIDIA)라는 회사의 주가가 치솟습니다.
비트코인의 미래
비트코인은 아직도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제 비트코인은 금이나 주식같이 투자의 한 종류로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관련된 투명한 정보가 시장에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의 큰 금융기관들이 비트코인을 사기 시작했을 뿐 아니라 얼마 전 현물 ETF 상품으로 신청을 하고 승인도 받았습니다.
비트코인을 관리하는 감독은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매력포인트는 아무래도 지정학적 요인이겠죠. 지리적 요인으로 인한 정치적 문제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관계 불안할 때 요동치는 증시, 지진이 났을 때를 살펴보세요.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시세는 오히려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쟁이나 지진 발생하면 이더리움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이 된다는 뜻입니다.
전쟁 나면 우리는 왜 금을 모으나요? 예를 들어 한국에 전쟁 나면 원화 가치 떨어지죠. 근데 금은 어떤가요? 전 세계에서 인정해 주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값은 올라가죠.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도 마찬가지예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은 국경이 없습니다. 이제 비트코인은 금만큼 중요한 자산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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