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비트코인에 대해서만 알아봤는데 오늘은 이더리움 뉴스가 나와서 이더리움이 무엇을 하는 코인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비트코인은 암호화폐에서 가장 유명한 코인으로 알려져 있죠. 이제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혹시 들어본 적 없었다면 여기 블로그에서 이제 많이 듣게 될 것입니다. 함께 비트코인 공부해요!)
비트코인과 항상 이름이 같이 등장하는 이더리움이라는 코인도 꼭 알아야 합니다. 너무 깊게 들어가면 저도 모르니까 뉴스와 책을 통해 최대한 쉬운 설명으로 풀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트코인 무엇인지 기억하지는 분 있나요? 비트코인은 전자화폐의 한 종류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배웠는데 기억이 안 난다면 다시 이포스팅으로 가서 보시면 됩니다.) 비트코인 (Bitcoin) 은 결제나 거래 같은 화폐의 기능에 집중을 하는 가상화폐입니다.
이더리움 (Ethereum)
이더리움 (Ethereum)의 코인을 이더(ETH)라고 부릅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비슷한 것 같지만 조금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플랫폼이라고 이해를 하면 더 편합니다. 2015년에 출시된 이더리움은 거래, 결제 같은 화폐 역할뿐 아니라 스마트 계약이라고 해서 계약서, SNS, 이메일, 전자투표 등 다양한 어플들을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게 확장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기능적인 면에서 비교를 하자면, 비트코인이 계산기정도의 역할을 한다고 치면 이더리움은 최신 스마트폰 같은 역할을 한다고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적절한 설명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조금 더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나요? 비트코인은 결제와 거래 역할을 하는 가상화폐입니다. 이더리움은 조금 더 똑똑한 두뇌를 가지고 있는 컴퓨터처럼 다양한 기능을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인 것으로 이해해 봅시다.
비트코인이 중앙은행, 금융기관의 통제를 받지 않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을 기억하시나요? 이더리움도 통제받는 것을 당연히 싫어합니다. 이 가상화폐(비트코인 그리고 이더리움)들은 통제와 간섭에서 벗어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세요. 중앙집권의 힘이 싫다. 우리는 탈 중앙화를 할 것이다라고 해서 탈중앙화 된 것입니다. 어떤 기관이나 국가의 통제를 받지 않으려고 만들어진 가상화폐인 것입니다.
이더리움은 스마트폰 같은 역할을 한다고 했죠? 그 안에 어플 또는 앱 (app)이 있어야 합니다. 근데 이더리움은 중앙집권의 힘을 싫어하고 누가 간섭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탈 중앙화된 분산된 어플로 디앱 (decentralized application = DApp)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앱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더리움의 프로그램 전체를 디앱(DApp)이라고 부릅니다. 디앱 (DApp)에서는 스마트 컨트랙트나 사용자 인터페이스 (UI) 그리고 다른 여러 부분을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 전체를 말합니다.
이더리움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특징은 스마트 계약 또는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입니다. 이더리움에서는 코인을 주고받을 수도 있고, 스마트 계약을 체결을 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화면을 통해 볼 수 있는 UI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없습니다. 그래서 디앱이 사용자들에게 스마트 컨트랙트를 사용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여기서 UI 모르시는 분들 있을까 봐 설명하겠습니다.
UI (유저 인터페이스)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약자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컴퓨터와 사람 사이에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우리가 모바일 어플을 사용할 때 직접 눈으로 보이는 디자인이나 레이아웃을 의미합니다. 사람과 기계 사이에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물리적 또는 가상적으로 만들어진 시스템입니다.
우리가 쓰는 애플리케이션 (Application)은 중앙 서버 데이터베이스 (database)에 정보를 저장하는 것 알고 계신가요? 그리고 서비스 제공도 중아 서버를 통해서 했습니다. 하지만 디앱은 다릅니다. 디앱(DApp)은 중앙 서버 없어도 됩니다. 중앙 서버가 가졌던 신뢰와 권한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수많은 컴퓨터가 나눠서 그 권한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이것 어디서 많이 들어본 얘기 아닌가요? 지난 포스팅에 비트코인이 중앙은행 제외하고 우리끼리 전자화폐 거래하자고 했던 것을 기억하신다면 이제 블록체인 비트코인 업계의 내용을 아주 조금 이해한 것으로 생각해도 될 것 같아요.
블록체인 기반의 이더리움 (ethereum)은 EVM (Ethereum Virtual machine)이라는 이더리움 가상 머신에서 실행됩니다. (이 EVM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에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포스팅이 끝나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은 이더리움은 작업을 할 때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이 수수료를 가스비 (Gas fees)라고 합니다.
이더 (ether)라는 뜻은 알코올 추출물로 화학물질입니다. 그리고 수수료는 이더라는 이름과 어울리게 가스비 (gas fees)라고 붙였습니다.
다음시간에도 이더리움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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