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계좌를 개설을 한 이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국내에 상장한 해외 ETF를 모을 것 같습니다. 미국 주식이라고 직접투자를 하거나 국내 위탁계좌를 이용하게 된다면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세금 조금 더 많이 낸다고 큰 손해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규모가 커진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경제적 자유를 얻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세금을 줄이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투자금이 적은 초보자 때부터 이 부분에 미리 관심을 가지고 준비해야 합니다.
돈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세금을 내야 합니다. 월급, 부동산, 예적금을 가입해도 이자소득세 (15.4%)를 내야 합니다. 하지만 세금을 줄일 수 있는 통장이 바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입니다. 은행에서도 개설할 수 있지만 증권사에서 중개형 ISA계좌로 개설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수수료적인 부분에서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국내 증권사들은 지난 블로그에 적어두었습니다.
절세혜택을 받기 위해서 ISA계좌가 필수적이라고 너무 많이 얘기했습니다. 이유는 일반 국내 위탁계좌나 미국 주식을 직접투자 하는 것보다 ISA계좌가 세금을 적게 냅니다. 아래 3개의 계좌를 비교한 내용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미국 주식 SPY나 QQQ에 직접투자를 할 때도 배당소득세 (15%)와 매매차익과세 (250만 원 기본공제 후 양도소득세 22% 내야 합니다.)를 세금으로 내야 합니다. 국내 위탁계좌에서 TIGER 미국 S&P500이나 ACE 미국나스닥 100과 같은 인기 종목에 투자해도 배당소득세 (15.4%)를 내야 합니다. 하지만 ISA계좌에서 TIGER 미국 S&P500이나 ACE 미국나스닥 100에 투자하면 2024년 개정된 법안 기준으로 5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비과세 이후에 9.9%의 분리과세를 냅니다.
예를 들어 SPY 또는 QQQ를 투자해서 매매차익을 2000만 원 + 배당금 1000만 원을 받는다고 가정해 봅시다.
세금 전에는 3000만 원 이겠지만 여기서 세금 적용의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미국주식 직접투자를 했을 경우 세후 실수령액은 2465만 원입니다. 국내 위탁계좌를 이용했을 때 세후 실수령액은 2538만 원입니다. ISA계좌를 사용했을 경우 세후 실수령액은 2802만 원입니다.
어떤 국내상장 해외 ETF가 좋은지 모르겠다면 대표 3가지를 비교한 영상을 참고했습니다. SPY, QQQ, SCHD를 가져왔습니다.
국내 상장된 괜찮은 해외 ETF들입니다. (유튜브 영상 똑재TV를 참고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운용사 종목이든 꾸준하게 모아가는 것이니 개인의 관심이나 상황에 맞는 종목을 선택하여 지속적으로 투자해 봅시다.
인기 많은 미국 ETF 종목들은 지난번 블로그에 정리해 놓았습니다.
어떤 해외 ETF부터 투자해 보자: SPY, QQQ, SCHD
SPY 종목을 사고 싶어도 어플에 들어가면 종류가 너무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SPY에 투자하려고 하면 TIGER 미국 S&P (시가총액: 27,460억), ACE 미국 S&P 500 (시가총액: 8438억 원), KBSTAR 미국 S&P 500 (시가총액 3032억 원) 이렇게 시가총액 순으로 비교할 수 있고 이 세 개 중에서 살 수 있습니다. 여기서 투자자가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 비용이 있는데, 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상품은 KBSTAR 미국 S&P 500입니다. ACE 미국 S&P 500이 예상했던 대로 수수료가 가장 높습니다.
분배율은 TIGER 미국 S&P 500이 가장 높습니다. 배당일 지급기준일은 월 말이지만 실질적으로 받을 수 있는 지급일은 월 초입니다. (1월, 4월, 7월, 10월에 배당을 지급합니다.) ACE 미국 S&P 500도 그 뒤로 분배율이 높습니다.
추적 오차율이라는 것으로 비교할 수도 있는데 추적오차율이 낮은수록 원조 SPY를 잘 따라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추적오차가 가장 낮은 곳은 ACE 미국 S&P 500입니다. 역시 ACE 미국 S&P 500이 인기가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한국판 SPY (미국 S&P 500)의 경우,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TIGER 미국 S&P 500은 시가총액과 분배율 기준에서 가장 우세했습니다.
KBSTAR 미국 S&P 500은 총 보수, 괴리율, 수익률 기준에서 가장 우세했습니다.
ACE 미국 S&P 500은 추적오차율 기준에서 가장 우세했습니다.
한국판 QQQ (미국 NASDAQ 100)의 경우,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TIGER 미국 NASDAQ 100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가장 우세했고,
KB스타와 미국 NASDAQ 100은 총 보수, 분배율, 수익률 기준에서 우세했습니다.
ACE 미국 NASDAQ 100은 추적오차율 기준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습니다.
한국판 SCHD (미국 Dow Jones)을 매수할 수 있는 종목은 5개가 있습니다. SOL 미국배당 Dow Jones, ACE 미국배당 Dow Jones, TIGER 미국배당 Dow Jones, TIGER 미국배당 + 3% 프리미엄 Dow Jones, TIGER 미국배당 +7% 프리미엄 Dow Jones입니다.
여기서 수수료 가장 낮은 것은 TIGER 미국 배당 다우존스입니다. 배당률은 ACE 미국배당 Dow Jones 가장 높습니다.
세금 혜택은 현금화를 한 부분에 대해서만 받을 수 있습니다. 즉 매도를 하여 현금화를 해야 합니다. 만약 상품을 매도하기 싫다면 투자한 종목을 일반 위탁계좌로 이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상장 ETF의 경우 일반 위탁계좌로 이전해서 매도하게 된다면 매매 차익에 대해 일반과세 (15.4%)를 내야 합니다. 웬만하면 ISA계좌에서 현금화해서 절세혜택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